구로 아파트 '미스터리'에 민관합동 역학조사단 투입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20.09.03 11:29

거주민 설문조사·환기 및 오배수 설비 현황 및 전파 가능성 조사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6일 오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한 아파트에서 보건소 직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2020.08.26. chocrystal@newsis.com
구로구 아파트에서 발생한 코로나19(COVID-19) 집단감염 사태의 발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민관합동 역학조사단이 투입됐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3일 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민관합동 역학조사단을 구성해 우선 9월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국장은 "8월 27일 1차 현장 조사후 감염경로 파악을 위한 1차 현장조사 후 환기구 외 엘리베이터, 정화조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를 진행했다"며 "본격적으로 민관합동 역학조사단 운영을 시작했고 역학조사팀은 거주민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시설조사팀은 환기 및 오배수 설비 현황 및 전파 가능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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