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만원으로 전기차 산다고?..기아차 새 할부 프로그램 운영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20.09.03 11:20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차값을 50% 이상 유예하고, 초저금리를 적용해 전기차 구매 부담을 대폭 낮춘 ‘E-세이브(Save)’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니로 EV’와 ‘쏘울 EV’ 차량을 이달 중 구매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의 경우 총 36개월의 할부기간에 선수율 제한 없이 차량 가격의 최대 55%를 당장 내지 않아도 된다. 여기에 1.9% 초저금리를 적용(전기차 구매 보조금 제외)하며, 충전비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전기차 보조금 1270만원(서울시 기준)과 개별소비세 감면 반영 시 실제 구매가가 3510만원인 니로EV 차량(프레스티지 트림 기준)을 E-세이브 할부로 하면 매달 30만원(하루 1만원)만 내고, 마지막 할부금 납입 회차에 유예금(1930만5000원)을 납입하면 된다.

할부 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차량 대차를 원하는 고객은 중고차 가격보장 서비스를 통해 구매 가격의 최대 55%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사실상 유예금 부담 없이 36개월간 차량을 운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여기에 60만 원의 전기차 충전 포인트(월 5만원 한도)도 받아 운행 부담을 더 줄일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기차 구매 고객들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해 매달 최대 3만원의 충전요금 할인 혜택은 물론 중고차 가격보장 서비스를 통해 대차 부담까지 경감해주는 종합 케어 프로그램 ‘스위치 온(Switch on)’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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