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 벗어난 제주 하늘길 점차 정상화…일부 결항·지연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9.03 09:00
제주국제공항..2020.8.27/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제주 하늘길이 속속 정상화되고 있다.
3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0분 서울 김포행 제주항공 7C140편을 시작으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이 재개됐다.

전날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제주 출·도착 항공편 20편을 제외한 모든 항공편이 결항되면서 제주에 발이 묶였던 이용객들이 떠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일부 항공편은 타지역 기상상황으로 인해 결항과 지연 운항되고 있다.

제주 도착편을 보면 오전 7시15분 도착 예정이었던 서울 김포발 아시아나항공 OZ8901편 등이 결항됐으며 김포에서 출발하는 진에어 LJ303편은 도착 예정시각보다 2시간20분 지연될 예정이다.

이밖에 에어부산, 플라이강원, 하이에어 등 일부 도착편도 결항됐다.

제주 출발편 역시 이날 오전 광주, 부산 김해 등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일부 항공편은 일찍이 운항을 취소했다.


제주국제공항은 이날 태풍특보는 해제됐지만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서울 김포와 대구, 양양은 태풍 특보가, 울산과 여수, 포항 등은 강풍특보도 내려져 있어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

한편 제주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태풍 마이삭의 영향권에 벗어나며 강풍주의보도 해제되지만 오후까지 바람이 초속 12~16m로 강하게 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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