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업소 '1위' 빗썸 '사기혐의' 압수수색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 2020.09.02 16:23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경찰이 국내 거래량 1위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을 압수수색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일 오전부터 서울 강남구 빗썸 본사를 사기 혐의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말 암호화폐 BXA토큰 투자자들이 이정훈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 등을 사기와 횡령 혐의로 고소한데 따른 것이다. 투자자들은 빗썸이 당초 약속대로 BXA토큰을 거래소에 상장하지 않아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초 수서경찰서에서 시작된 이번 수사는 최근 지수대로 이관됐다. 지수대는 지난 7월 말부터 관련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기 이외에도 횡령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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