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다 스윈튼, 가슴 앞에 그린 'X'…채드윅 보스만 추모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0.09.02 11:09
영화 '블랙팬서' 속 '와칸다 포에버' 제스처로 세상을 떠난 채드윅 보스만을 추모한 배우 틸다 스윈튼/사진=Reuters
배우 틸다 스윈튼이 최근 세상을 떠난 故 채드윅 보스만을 독특한 제스처로 추모했다.

틸다 스윈튼은 1일(현지시각)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영화 '블랙팬서' 속 '와칸다 포에버' 제스처로 세상을 떠난 채드윅 보스만을 추모한 배우 틸다 스윈튼/사진=Reuters
미국 매체 저스트 자레드에 따르면 틸다 스윈튼은 이날 리도 섬에 도착한 뒤 배에서 내려 '와칸다 포에버' 포즈를 취하고,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틸다 스윈튼은 배에서 내린 뒤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했다. 바로 두 팔을 사용해 가슴 앞에 '엑스'(X)자를 그린 것.

영화 '블랙팬서' 속 '와칸다 포에버' 제스처로 세상을 떠난 채드윅 보스만을 추모한 배우 틸다 스윈튼/사진=Reuters
이는 대장암 투병 끝에 지난달 세상을 떠난 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영화 '블랙팬서'에서 선보였던 '와칸다 포에버' 제스처다.

틸다 스윈튼은 채드윅 보스만이 떠오르는 '블랙팬서'의 '와칸다 포에버' 포즈로 추모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


틸다 스윈튼은 채드윅 보스먼과 영화 '어벤져스 : 엔드게임'에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은 각각 에인션트 원 역과 블랙 팬서 역을 맡았다.

영화 '블랙팬서' 스틸컷 속 배우 채드윅 보스만/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한편 채드윅 보스만은 4년 간 대장암 투병 끝에 지난 달 28일(현지시각) 세상을 떠났다. 그는 2016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고, 4기로 진행되며 결국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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