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언니' 정유인·한유미, '생리' 고충 고백…"그거 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0.09.02 08:48
/사진=E채널 '노는 언니' 방송 화면 캡처
'노는 언니' 언니들이 운동선수의 '생리'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1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노는 언니'에서는 운동선수 박세리, 남현희, 한유미, 곽민정, 정유인과 새롭게 합류한 '얼짱 슈터' 김은혜가 난생 처음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캠핑카를 타고 이동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언니들은 여자 운동선수들이 겪는 '생리' 고충을 털어놨다.

/사진=E채널 '노는 언니' 방송 화면 캡처
배구 선수 출신 한유미가 수영 선수 정유인에게 "수영선수들은 '그날'에 물 속에서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이에 정유인은 "어떻게 말해야 하지?"라고 머뭇거리자 한유미는 스틱형 생리대를 사용하냐는 질문을 "그거 껴?"라고 되물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정유인은 "생리학적으로 수압 때문에 물 속에서는 (생리혈이) 안 나온다. 그런데 제일 위험한게 물 속에서 딱 나왔을때 팍 터질 수가 있다"고 고백했다.


/사진=E채널 '노는 언니' 방송 화면 캡처
한유미 역시 "저희도 옷(배구 경기복)이 너무 짧아서 (스틱형 생리대 사용을) 해야 한다"며 "안 그러면 패드가 보이더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한 남현희는 "경기복이 하얗지 않나, 소재가 얇아서 (곤란했다)"고 밝히면서도 "요즘은 '위생 팬티'가 나왔다"고 전했다.

멤버들의 얘기에 공감하던 박세리도 "골프복이 화려해지다보니 흰 바지를 많이 입는데, 소재가 얇아 패드가 비칠 때도 있다"고 고백했다.

남현희가 "골프 경기 중에 생리혈이 새면 어떻게 하냐"고 묻자 박세리는 "샐 때도 있다. 그럴 땐 어쩔 수 없이 비옷 같은 걸 입는다. 갈아입을 시간이 없다보니 그렇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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