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조업 넉달째 회복세…21개월래 최고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20.09.02 02:33


코로나19(COVID-19) 사태 속에서도 미국 제조업 경기가 넉달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21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회복됐다.

1일(현지시간)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미국의 8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56.0으로 전월(54.2)보다 1.8포인트 올랐다. 당초 시장이 예상한 54.9(마켓워치 기준)을 웃도는 수준으로, 2018년 11월(58.8) 이후 가장 높다.

앞서 141개월간 확장세를 유지한 미국 제조업 PMI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봉쇄가 본격화된 직후인 지난 4월 위축세로 돌아선 뒤 5월부터 다시 확장세를 이어왔다.


PMI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등을 토대로 발표되는 경기동향 지표다.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낙태 논란' 허웅, 방송계 이어 광고계도 지우기…동생 허훈만 남았다
  2. 2 손흥민 돈 170억 날리나…'체벌 논란' 손웅정 아카데미, 문 닫을 판
  3. 3 "네가 낙태시켰잖아" 전 여친에 허웅 "무슨 소리야"…녹취록 논란
  4. 4 아편전쟁에 빼앗긴 섬, 155년만에 중국 품으로[뉴스속오늘]
  5. 5 "손흥민 신화에 가려진 폭력"…시민단체, 손웅정 감독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