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8월 한 달간 5만459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3% 늘었다고 1일 밝혔다. 그랜저가 1만235대, 싼타페가 6224대, 아반떼가 5792대, 제네시스 G80이 4100대 판매되며 전체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올 들어 8월까지 총 내수판매는 51만6584대로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났다. 전통의 베스트셀러 그랜저는 이 기간 10만2220대 판매됐다. 2000년 이후 최단기간 연간 10만대 돌파 기록을 다시 썼다.
내수 판매는 선전했지만 해외 판매는 여전히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의 여파로 부진했다. 8월 한 달간 현대차 해외 판매는 25만84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7.1% 줄었다. 1~8월 해외 판매도 172만1149대로 26.8%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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