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역대 최단기간 10만대 돌파, 현대차 내수 선방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 2020.09.01 15:34
현대자동차가 19일 오전 경기 고양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더 뉴 그랜저' 출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더 뉴 그랜저'는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2.5 가솔린 3294만원, 3.3 가솔린 3578만원, 2.4 하이브리드 3669만원, 3.0 LPi 3328만원부터 시작된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현대차 그랜저 국내 판매대수가 8개월만에 10만대를 넘어섰다. 2000년 이후 단일모델 최단기간 10만대 돌파다. 내수는 선전했지만 해외 판매는 여전히 부진했다. 아직 회복을 말하긴 이른 분위기다.

현대차는 8월 한 달간 5만459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3% 늘었다고 1일 밝혔다. 그랜저가 1만235대, 싼타페가 6224대, 아반떼가 5792대, 제네시스 G80이 4100대 판매되며 전체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올 들어 8월까지 총 내수판매는 51만6584대로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났다. 전통의 베스트셀러 그랜저는 이 기간 10만2220대 판매됐다. 2000년 이후 최단기간 연간 10만대 돌파 기록을 다시 썼다.


내수 판매는 선전했지만 해외 판매는 여전히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의 여파로 부진했다. 8월 한 달간 현대차 해외 판매는 25만84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7.1% 줄었다. 1~8월 해외 판매도 172만1149대로 26.8% 줄어들었다.

베스트 클릭

  1. 1 유재환 수법에 연예인도 당해…임형주 "돈 빌려 달라해서 송금"
  2. 2 "어버이날, 용돈 얼마 받고 싶으세요" 질문에 가장 많은 답변은
  3. 3 "딩크로 살래" 부부관계 피하던 남편…이혼한 아내 충격받은 사연
  4. 4 "현금 10억, 제발 돌려줘요" 인천 길거리서 빼앗긴 돈…재판부에 읍소
  5. 5 '코인 천재' 아내, 26억 벌었다…명퇴 남편 "내가 요리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