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도 뚫렸다…한화 신정락 코로나 확진 "퓨처스리그 중단"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09.01 08:33
(서울=뉴스1) =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투수 신정락이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에 따르면 신정락은 지난 29일부터 고열, 근육통 등의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사진은 지난해 한화이글스 이적 후 등판했던 신정락 모습. (뉴스1 DB) 2020.8.31/뉴스1
한화이글스 투수 신정락(33)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KBO는 지난달 31일 "한화 육성군 선수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9월1일 한화 퓨처스리그 서산구장 선수단 및 관계자 전원이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대전시에 따르면, 신정락은 지난달 29일부터 고열과 근육통, 두통 증상이 나타나 31일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후 양성으로 판명됐다.

KBO 리그는 물론 국내 프로 스포츠 경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신정락이 처음이다. 1군에서는 지난 6월27일 kt와의 경기가, 퓨처스리그에서는 지난달 27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경기가 마지막 출전으로 꼽힌다.


KBO는 "최근 1군에 등록된 선수들도 숙소에 대기 조치 중이다. 빠른 시간 안에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선 9월 1일 한화의 퓨처스리그 경기는 중단된다. KBO는 검사 결과에 따라 이후 조치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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