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직원 A씨는 퇴사 신청이 공식처리돼 내일부터 회사에 출근하지 않는다.
이 홍보 담당자는 초창기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기획팀장 출신으로, 2016년 삼바 상장에 앞서 우리사주를 배정받은 뒤 약 5개월 뒤 퇴사해 50억원의 차익을 실현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법상 임직원은 기업공개(IPO) 이후 1년간 주식을 팔 수 없지만 회사를 그만두면 주식을 인출해 현금화할 수 있다. SK바이오팜 주식은 현재 공모가 대비 4배 폭등한 상황이다.
최근 자사주를 받은 임직원 207명 중 70여명이 퇴사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회사측은 "구체적인 규모를 확인해줄 수 없다"며 "퇴사자가 70명에 달한다는 얘기는 과장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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