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50억 챙기고 'SK바이오팜' 갔다 또 잭팟…"퇴사"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 2020.08.31 21:53

연이은 퇴사 통해 차익실현

SK바이오팜 주가가 상장 후 폭등하면서 직원들의 줄퇴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회사의 홍보 담당까지 회사를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직원 A씨는 퇴사 신청이 공식처리돼 내일부터 회사에 출근하지 않는다.

이 홍보 담당자는 초창기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기획팀장 출신으로, 2016년 삼바 상장에 앞서 우리사주를 배정받은 뒤 약 5개월 뒤 퇴사해 50억원의 차익을 실현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법상 임직원은 기업공개(IPO) 이후 1년간 주식을 팔 수 없지만 회사를 그만두면 주식을 인출해 현금화할 수 있다. SK바이오팜 주식은 현재 공모가 대비 4배 폭등한 상황이다.

최근 자사주를 받은 임직원 207명 중 70여명이 퇴사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회사측은 "구체적인 규모를 확인해줄 수 없다"며 "퇴사자가 70명에 달한다는 얘기는 과장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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