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 시민 의견 청취한다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8.31 16:30

9월1일부터 3일까지 여론조사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조감도© 뉴스1 DB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설훈 국회의원실과 부천시는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시민 의견 청취를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여론조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7월 30일 열린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 시민공청회 이후 개발사업에 대한 찬·반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설문 조사는 공청회에 참석한 시민과 부천시 정보제공서비스에 동의한 중·상동 시민 중 무작위 표본 추출로 선정한 약 8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사업은 부천시 길주로 1 일원 38만 2743㎡에 총투자비 4조 1900억(토지비 1조 300억, 공사비 2조 700억, 기타 1조 900억)을 들이는 부천 최대 대형 프로젝트로, 지난해 3월 우선협상자로 GS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그러나 해당 사업은 부천시의회에서 부지 매각 안건이 지난해에 이어 올 초에도 부결돼 GS컨소시엄 측과 사업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천시의회는 "영상문화를 콘셉트로 한 개발 계획이 아파트 5300가구 이상이 들어서는 주거단지로 전락했다"며 부결의 이유를 밝혔다.

설훈 의원측 역시 "해당 부지 주변은 교통정체가 극심한데, 5300가구 이상이 들어서면 교통정체가 더 극심해질 것"이라며 "주민공청회를 진행해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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