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진의 파악해야"…이낙연, 여야 원내대표 대화 요청

머니투데이 이원광 , 김하늬 기자 | 2020.08.31 15:57

[the300]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기전달식에서 당기를 전달 받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지난 5월, 6월, 7월 계속된 우여곡절을 똑같이 반복하는 길은 현명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31일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조만간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만나 국회 정상 운영을 위해 협의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취임 후 첫 번째 기자간담회에서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야당과 협치를 강조했다”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대표는 “주호영 원내대표의 말씀에 담긴 진의를 파악해보고 접점을 찾아보자고 (김 원내대표께) 말씀 드렸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가 이낙연 대표에게 사실상 상임위원장 재배분을 요구한 것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단지 국회 문제에 대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의 말씀이 꼭 일방적인 것은 아니지 않나”라며 “지난 수개월 간 많은 걱정이 있었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일관되지 않았기 때문에 진위 파악이 필요하다”며 “지난 5월, 6월, 7월 계속된 우여곡절을 똑같이 반복하는 길은 현명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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