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자사주 매입이 소각 목적은 아니지만 M&A(인수합병)이나 파트너십을 위해 자사주를 활용해도 유통주식 수가 줄어드는 효과는 유사하다"며 "올해는 자사주 매입에 따른 수급여건에 무선 매출 턴어라운드, 배당정책 강화 등이 더해지며 양호한 주가 흐름이 전망된다. 최근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지난 28일 동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신탁계약 체결을 공시했다"며 "신탁을 통해 매입되기 때문에 기간이 비교적 긴 1년으로 책정됐지만 과거 사례에 비춰봤을 때 3개월 이내에 분할 매수 방식으로 자사주 매입을 완료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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