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대형 SUV 시장에서 현대차가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4분기부터는 제네시스 투입이 이뤄지며 본격 ASP(평균판매가격) 상승국면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감안해 2020년과 2021년 미국시장 내 초과 이익기여를 각각 3780억원, 4470억원으로 반영했다.
신차효과로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유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내수 시장은 3분기, 미국은 4분기에 각각 강한 모멘텀을 나타낼 것"이라며 "3세대 플랫폼 차량 및 그랜져, 그리고 제네시스에 기반해 계단식으로 이익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SP 상승으로 원가율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2분기 핵심 차종 판매에 기반한 ASP 급상승으로 매출원가율은 83%를 기록했다"며 "3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49% 볼륨 성장이 예상돼 외형 성장 및 매출원가율 개선이 뚜렷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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