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버스 대신 자가용…美내구재 주문 11% 급증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20.08.27 03:54

미국에서 경기에 선행하는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주문이 석달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COVID-19) 감염 우려로 대중교통 이용을 꺼리게 된 이들이 자가용 구매에 나선 게 주효했다.

2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7월 미국의 내구재 주문 실적은 전월보다 11.2% 늘었다. 당초 시장이 예상한 4.8%(마켓워치 집계)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3∼4월 급감했던 내구재 주문은 5월 이후 3개월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다.


자동차 등 운송기기가 내구재 경기 반등을 이끌고 있다. 7월 운송기기 주문은 35.6% 급증했다. 운송기기를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전월보다 2.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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