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 맞춤형 온라인 한국어교육 실습 전개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 2020.08.25 13:55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는 최근 베트남 현지 예비 교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한국어교육 실습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립국어원의 한국어교육실습 규정을 준수하고, 현지 거점 세종학당의 수요을 반영했다. 이는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 교수진과 세종학당재단과 협력, 개발했다.

세종사이버대는 원활한 온라인 강의 제작을 위해 교내 주몽관에 자체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또한 온라인 실습 전반에 필요한 기자재를 제공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베트남 국적의 한국어 교사 19명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내달부터 11월까지 베트남 소재 15개 세종학당에서 보조교원으로 수습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수습 후에는 다양한 한국어교육 현장에 본격적으로 투입한다.

한국어학과 이은경 학과장은 "교원양성을 위한 온디맨드(on-demand)형 온라인 한국어교육실습 과정은 국내 첫 사례"라며 "이를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오프라인 실습을 효율적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거점 세종학당의 정종권 소장은 "베트남에는 세종학당 수강생과 한국어 전공자가 3만 명에 육박한다. 그러나 교사는 200명 정도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교육이 한국어교사 부족 현상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는 우수한 한국어·다문화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어교원자격증2급, 독서논술지도사자격증, 다문화사회전문가2급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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