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파파고, AI 번역 국제 대회에서 1등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 2020.08.25 12:02
파파고 로고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NAVER)의 번역 서비스 파파고가 개발한 AI 번역 평가 모델 '팟퀘스트(PATQUEST·Papago Translation Quality Estimation)'가 국제 기계번역 대회 'WMT20'의 문서 품질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네이버가 밝혔다.

WMT는 IWSLT, WAT 등과 함께 기계 번역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학회다. 3개 학회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역사도 길다.

네이버 파파고는 WMT20의 문서 단위 품질 평가 부문에서 1위를 했다. 기계번역 학계에서 문서 단위로 품질을 평가하는 것은 난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설명이다.

파파고는 '문장 단위 직접 평가'에서도 영-독 번역 부문 4위에 올랐다.


파파고가 대회에 출품한 팟퀘스트는 번역 품질을 평가하고 번역 모델의 성능을 높이는 평가 모델이라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번역의 정확성을 평가하기 위해 원문과 번역문을 비교·평가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필요한데 팟퀘스트는 인공 데이터를 생성하고 이를 모델 학습에 적용하는 과정을 자동화해 번역 품질 평가 정확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신중휘 파파고 리더는 "파파고가 자체 개발한 품질 평가 모델의 우수성을 국제대회에서 인정받았다"며 "번역 기술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써 앞으로도 번역 품질 고도화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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