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모친, 임영웅·영탁·이찬원 험담 의혹… 소속사 "대응 않겠다"

머니투데이 정회인 기자 | 2020.08.25 08:00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가수 김호중 친모가 임영웅, 이찬원, 영탁 등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을 험담 및 인신공격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김호중 소속사 측은 전 매니저 측의 흠집내기에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온라인 동영상스트리밍 사이트에는 한 네티즌이 김호중 친모 A씨와 나눈 대화 녹취록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음성파일에는 김호중의 친모가 임영웅의 외모를 언급하고 영탁의 사재기 의혹 등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대해 사실처럼 언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녹취록에서 A씨는 임영웅의 얼굴 흉터를 언급하며 '임영웅의 모친이 흉터를 남지 않도록 온갖 노력을 했어야 했던 것 아니냐'는 취지로 임영웅의 모친을 비난했다.

또 임영웅이 '미스터트롯' 우승 상금 1억원을 그동안 고생한 자신의 어머니에게 줬다는 것을 비웃는 듯한 취지로 말하는가 하면 임영웅과 이찬원은 경연 중 목소리 보정 혜택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A씨는 영탁의 사재기 의혹은 의혹이 아닌 사실이며, TV조선이 이를 막았다고 언급해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대해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음성파일 공개 역시 전 매니저 측의 악의적인 행동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호중 전 매니저의 누나 권모씨가 계속 팬카페에서 모든 논란을 만들고 있다"며 "전 매니저 측의 흠집내기에 일일이 대응할 생각은 없다. 법적인 조치만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호중은 전 여자친구 폭행 의혹에 이어 불법도박 논란까지 잇따른 구설수가 불거지면서 폭로전을 이어오고 있는 전 매니저를 향한 비난 여론도 함께 거세지고 있다.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상담소장이자 개그맨 출신 상담심리학 박사 권영찬 교수는 김호중을 향한 전 매니저의 행동이 위험수위를 넘었다고 경고하며 김호중 안티 카페에 협박성 글을 작성한 이를 112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호중은 오는 9월 첫 정규 앨범을 발매와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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