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강형욱, 아메리칸 불리에 물려 촬영 중단…"솔루션 계속"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08.25 07:18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가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2019 KBS 연예대상’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2.21/뉴스1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아메리칸 불리 모자견을 훈련하던 중 물려 촬영이 중단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강형욱과 그룹 ITZY, 방송인 이경규가 토비와 바키 두 마리의 아메리칸 불리를 만났다.

토비와 바키는 엄마와 아들인 모자견이다. 보호자는 "최근에 토비가 다른 강아지들을 봤을 때 공격성인 모습을 보인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토비가 강형욱에게 흥분하며 마운팅을 시도하자 강형욱이 막아섰다. 토비는 강형욱에게 입질을 하며 자기 흥분을 조절하지 못했다. 강형욱이 거듭해서 거부하자 바키는 급기야 강형욱의 무릎을 물었다.

깜짝 놀란 이경규는 상황실에서 달려갔다. 결국 강형욱의 치료를 위해 촬영이 중단됐다.

일주일 후 훈련이 다시 시작됐다. 강형욱은 "살짝 물렸다. 괜찮다"라고 안부를 전했다.

강형욱은 "보호자도 바키와 토비가 이 정도의 공격성을 갖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많이 놀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보호자는 "강형욱 훈련사님께 너무 죄송하다"라며 "이 정도로 문 건 아예 처음이다. 사람들을 만날 때 조금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강형욱은 본격적으로 바키 훈련에 나섰다. 바키는 입마개와 목줄을 착용하자 온순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강형욱은 "이러니까 보호자님이 헷갈릴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바키는 이후 헬퍼독이 등장하자 얌전히 있었다. 하지만 엄마견 토비가 짖기 시작하자 몸을 숨기며 무서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형욱은 "바키는 토비가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아무 교육이 되지 않는다. 토비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는다"라고 말했다. 결국 강형욱은 엄마 토비를 먼저 가르치기로 했다.

강형욱은 토비가 보호자에게만 집중할 수 있도록 평행 산책 훈련을 시도했다. 토비는 헬퍼견이 옆에 있음에도 보호자에게 집중하며 엎드려를 해 눈길을 끌었다.

강형욱은 "바키와 떨어진 상태에서 교육을 해야한다. 토비가 바뀌면 바키도 바뀔 수 있다"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시엄마 버린 선우은숙, 남편도 불륜남 만들어"…전 시누이 폭로
  2. 2 '아파트 층간 소음 자제' 안내문... 옆에 붙은 황당 반박문
  3. 3 깎아줘도 모자랄 판에 '월세 4억원'…성심당 대전역점, 퇴출 위기
  4. 4 싱크대에서 골드바 '와르르'…체납자 집에서만 5억 재산 찾았다
  5. 5 '뺑소니 혐의' 김호중 공연 강행, 공지문 떡하니…"아티스트 지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