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트라웃 카드 약 47억원에 낙찰, 스포츠 카드 경매 사상 최고가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8.24 15:38
마이크 트라웃.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29)의 야구 카드가 스포츠 카드 경매 사상 최고액에 낙찰됐다.
ESPN에 따르면 24일(한국시간) 골딘 옥션에 나온 트라웃의 야구카드가 393만6000달러(약 47억원)에 낙찰됐다.

이 카드는 트라웃의 신인 시절이었던 2009년 제작된 카드로 트라웃의 자필 사인이 포함돼 있다. 골딘 옥션은 지난 7월 100만달러부터 경매를 시작했고 결국 역대 최고액에 판매됐다.

이는 스포츠 카드 경매 사상 최고 낙찰액이다. 이전까지는 2016년 312만달러(약 37억원)에 거래된 1909년 호너스 와그너 카드다.

트라웃은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5순위로 LA 에인절스에 지명됐다. 2011년 빅리그에 데뷔한 트라웃은 올해까지 1224경기에서 295홈런 777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2012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선정된 트라웃은 2014년, 2016년, 2019년 등 총 3회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했다.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트라웃은 2019년 3월 LA 에인절스와 12년 총액 4억2560만달러에 계약했다. 당시 이 계약은 미국 프로스프츠 사상 최대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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