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내기 골프 논란 심경 고백…"민망하고 창피했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0.08.22 17:59
배우 차태현/사진='구라철' 유튜브 영상 캡처

배우 차태현이 과거 불거졌던 '내기 골프' 논란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인 김구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골프 좋아하는 김구라가 차태현을 만났을 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차태현은 과거 내기 골프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당시 심경을 밝혔다.

/사진='구라철' 유튜브 영상 캡처

김구라는 자신의 공백기를 언급하며 차태현에게 그의 공백기에 대해 물었다.

차태현은 "혼자 운동하고 한강을 엄청 걸었다. 자연스럽게 만보기가 되는 시계를 차게 되더라. 쉬면서 생각도 많이 하고 이런 저런 얘기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지난해 개그맨 김준호와 내기 골프 논란으로 약 1년 4개월 간 공백기를 가진 후 지난 6월 OCN 드라마 '번외수사'로 컴백했다.

차태현은 당시 주변에서 응원을 해줘 오히려 민망했다고 고백했다.


차태현은 "다들 응원해줬고, 위로해주는 말을 들었다. PD들도 많이 문자를 남겨줬다. 민망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어찌 됐든 잘못을 한 사람인데 자꾸 응원해주고 위로해주니까 그게 조금 창피하더라"라고 말했다.

차태현은 쉬는 동안 생활비에 대한 질문엔 "중간에 출연료도 나오고 했다"고 설명하며 "(지난해 하반기에 일을 못해서)오히려 올해가 더 수입이 없다"고 말했다.

김구라가 "돈 아껴서 썼냐"고 묻자 "원래 돈을 많이 쓰는 편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구라가 아직 골프를 치냐고 묻자 차태현은 "골프는 친다. 요즘은 시간이 없어서 많이 못 치지만 시간 되면 간다"고 쿨하게 말했다.

그는 "골프 때문에 문제가 생기고는 갈 수 없었다. 거기 가서 무슨 소리를 들으려고"라며 "한때는 골프장에서 엄청난 많은 위로와 응원을 받았다. 모르는 분들까지 응원을 해줬다. 되게 민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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