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산업 소셜 임팩트 창출은 '진정성'에 달렸다"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0.08.21 14:10
한국인터넷기업협회 굿인터넷클럽이 소셜 임팩트를 주제로 진행한 간담회 모습. /사진=한국인터넷기업협회

인터넷 산업에서 ‘소셜 임팩트’(사회공헌) 핵심 요소는 ‘사업의 진정성’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21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 굿인터넷클럽은 ‘인터넷 산업, 소셜에 임팩트를 주다’라는 주제로 온라인 생중계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 진행은 정재호 고려대학교 교수가 맡았으며, 박영민 록야 대표, 이희용 와디즈벤처스 투자심사역, 추영민 네이버 리더가 패널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인터넷 기반 사업이 어떤 사회적 문제에 긍정적 변화를 꾀하는지, 산업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는 무엇인지 등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인터넷 산업에서 소셜 임팩트 창출과 관련해 “진정성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희용 와디즈 투자심사역은 “투자의 목적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이익을 내는 것인데, 임팩트 투자에서는 늘 가중치에 대한 고민이 반복된다”면서 “해당 스타트업이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미션, 목적이 뚜렷하다면 힘을 실어주는 것이 맞다”고 진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추영민 네이버 리더는 “네이버 파트너스퀘어는 소상공인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파트너스퀘어의 교육과 지원을 통해 네이버와 함께하는 소상공인이 실질적 성장을 이루게 하는 것이 소셜 임팩트”라고 말했다.

박영민 록야 대표는 “소셜 임팩트를 목적으로 창업한 것은 아니지만, 10년간 농업 비즈니스를 하면서 농장에는 더 높은 수익과 수요 예측을, 수요자에겐 안정적인 공급을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됐다”며 “농업 전체에 시너지를 줄 수 있게 된 것을 임팩트라고 본다”고 말했다.

인기협이 주최하는 굿인터넷클럽은 2014년부터 진행해 온 인터넷 산업 간담회다. 인기협 회원사인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우버코리아, 페이스북코리아, 이베이코리아, 온오프믹스가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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