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을 방문했던 이들 가운데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부천191번)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이들은 모두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4명이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발생한 성남지역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25명이 됐다.
성남시는 전날 밤(20일) 10명(성남242~2251번)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7명(성남242~248번)은 강남생수기도원에서 발생했는데, 이곳 기도원 방문자 가운데 최초 확진자는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부천191번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도원 신규 확진자 7명 가운데 6명(성남243~248번)은 기도원이 거주지로 돼 있다.
40대 여성인 부천191번 환자는 지난 12일과 13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으며 다음날인 14일 오후부터 15일 아침까지 강남생수기도원에서 철야예배를 봤다.
15일 증상이 발현됐고, 진단검사를 받아 16일 확진됐다.
시와 방역당국은 16일 부천191번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해 기도원 접촉자가 21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전원 자가격리 조치 후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성남지역 7명, 경기 시흥 1명, 서울1명, 인천2명 등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성남지역 확진자 가운데 지난 17일 기침, 발열 증상이 나타난 성남 242번을 제외한 기도원 거주자 6명(성남243~248번)은 모두 별다른 증세가 없었다.
또 이날 광화문 집회 참석자(성남249번·50대 남·분당구 분당동)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지역감염 추정 환자 2명(성남250·251번)도 추가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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