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명 중 1명은 교통약자…"도시철도 가장 만족"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 2020.08.19 11:00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국민 중 4명 중 1명은 교통약자다. 2018년 대비 12만9000명 늘었다. 교통약자에게 가장 만족도가 높은 교통수단은 도시·광역철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9일 한국교통안전공당과 8개 특별·광역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교통약자는 전체인구 5180만명의 약 29.4%인 1522만명이었다. 교통약자 수는 2018년에 비해 약 12만9000명 증가했다.

교통약자는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어린이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을 칭한다.

교통약자는 고령화 추세에 따라 고령자(65세이상)가 약 800만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52.7%)를 차지했다.


지역 내 이동 시 주료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버스, 도시철도 순이었으며 도시철도의 교통약자 이용비율은 일반인보다 높게 나타났다.

도시철도의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률이 가장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교통수단별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률은 철도(98.6%)가 가장 높고 도시·광역철도(95.4%), 버스(94.1%), 항공기(72.6%) 순이다.

교통수단별 이용자 만족도는 도시·광역철도가 79.5점으로 가장 높았다. 항공기(79점), 철도 (78점), 고속·시외버스(77.3)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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