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 높이확장형 요추 케이지 특허취득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20.08.18 17:05

차세대 척추 임플란트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기틀 마련

척추임플란트 전문업체 엘앤케이바이오는 높이확장 기능과 척추보정 기능을 동시에 갖춘 높이확장형 자립식 전방유합 케이지(Expandable Integrated Anterior Fusion Interbody Cage)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높이확장형 자립식 전방유합 케이지는 현재 척추임플란트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높이확장 기능(Height Expanding Mechanism)을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별도의 플레이트를 사용하지 않고도 추간체고정보형물의 이탈을 방지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전방유합 케이지는 수술 시 환자의 몸 앞쪽에서 삽입되기 때문에, 추간판(Intervertebral Disk)과 가장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으며, 케이지의 경사각을 가장 크게 구현할 수 있다.

요추 4번과 5번 사이의 추간판, 또는 요추 5번과 천추 1번 사이의 추간판에 사용할 경우 가장 효과가 좋은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요추용 높이확장형 자립식 전방유합 케이지를 개발해 FDA 품목허가를 받은 회사는 미국의 글로버스 메디컬(Globus Medical)이 유일하지만 아직 제품이 시판되지는 않고 있다”며 “올해 안에 FDA 품목허가와 첫 시장 출시를 목표로 마무리 개발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엘엔케이바이오는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후방접근방식(posterior approach)으로 요추 4번과 5번 사이의 추간판 또는 요추 5번과 천추 1번 사이의 추간판에 사용할 수 있도록 케이지 경사각이 최대 20도까지 확장 가능한 높이확장형 추간체고정보형물(Accelfix-EXT)를 개발해 지난 8월 7일자로 FDA 승인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관계자는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 라인업(Line-up)을 완성해 높이확장형 케이지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많은 수술건수를 가지고 있는 요추 하측의 디스크 수술에 대해 이미 FDA 승인을 받은 측방접근방식의 Accelfix-XL과 함께, 전방, 측방, 및 후방의 수술방식을 높이확장형 추간체고정보형물물로 모두 구현 할 수 있는 전세계에서 유일한 척추 임플란트 기업으로 발돋움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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