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美·中 직원들, 유튜브로 동화책 읽어준다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 2020.08.17 14:59


CJ대한통운은 코로나19(COVID-19)를 극복하는 '뉴노멀 재능기부 활동'으로 해외 임직원들이 동참한 '책 읽는 외국어 마을'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활동은 CJ대한통운 임직원과 약수노인종합복지관 시니어 봉사자가 협력해 지역 아동들에게 외국어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이다. 올해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유튜브 영상을 대신 제작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이번 봉사에는 CJ대한통운 국내 임직원뿐만 아니라 해외 임직원까지 가세했다. 미국 통합법인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와 중국 글로벌 패밀리사 CJ로킨의 임직원들이 각각 영어와 중국어로 동화책 녹음에 동참했다.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 직원인 레이첼 스타이얼월트씨는 "오랜만에 동화책을 읽으며 나도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이었다"며 "최대한 역할에 몰입해 재미있게 읽었는데, 한국 아이들이 좋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외 임직원들의 외국어 동화책 유튜브 영상은 약수노인종합복지관 산하 청구노인복지센터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약수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앞으로 더 많은 해외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를 도울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사회공헌도 점점 변하고 있다"며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해, 국내외 임직원들과 함께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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