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폐장' 롯데월드, 확진자는 광복절에 다녀갔다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20.08.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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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 출입구의 모습. /사진=뉴스1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환자가 광복절인 지난 15일 롯데월드에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월드는 이날 영업을 중단하고 임시 폐장했다.

서울 송파구 관계자는 16일 임시 폐장한 롯데월드와 관련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는 전날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롯데월드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 방문 사실을 확인하고 오후 2시30분부터 매표를 중단했다.

현재 롯데월드 전체 고객은 퇴장했다. 이날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체류 시간에 관계 없이 전체 환불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개장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6월에도 롯데월드가 임시로 문을 닫았다. 중랑구의 고등학생이 방문 뒤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 다만 이 고등학생은 그 이후 추가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가짜 양성' 사례였단 결론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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