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리봉사는 피해복구가 시급한 농업인들에 대한 지원이 절실함에 따라 전남도와 농기계 업계가 협조해 이뤄졌다.
지원 대상 지역은 피해가 큰 구례, 곡성, 담양, 나주 등 4개 지역이다. 나머지 지역은 수해복구 상황과 농기계 수리 수요 등을 감안해 추진될 예정이다.
수리봉사 참여 업체는 대동공업과 국제종합기계, 동양물산기업, LS엠트론, 아세아텍, 신흥기업 등 6개 업체다.
업체들은 기사 1~2인, 차량 1대로 구성된 1개 지원반을 구성, 각각 운영한다.
지원반은 피해 농기계 무상점검과 소액 부품 무료 교체 등 활동을 펼친다. 현장수리가 불가능한 기계는 인근 정비공장이나 생산업체로 이동해 철저한 수리가 이뤄지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박철승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호우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이뤄진 농기계 순회봉사 지원이 수해의 아픔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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