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커쇼, 에인절스전 7이닝 1실점 완벽투…다저스 3연승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8.15 14:02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15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며 팀 3연승을 이끌었다.
커쇼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다.

커쇼의 활약에 힘입어 다저스는 7-4로 승리했다. 3연승에 성공한 다저스는 14승7패가 되며 이날 패한 콜로라도 로키스(12승7패)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로 올라섰다.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성공한 커쇼는 시즌 2승(1패)째를 수확했다. 지난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의 4⅓이닝 4실점 부진도 만회했다.

커쇼의 호투 속에 다저스는 3회초 1사 1, 2루에서 저스틴 터너와 A.J. 폴락의 연속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호투하던 커쇼는 5회말 이날 유일한 피안타를 맞았다. 앤서니 렌던에게 던진 74.3마일 커브가 높게 제구되면서 홈런을 허용했다.


2-1로 쫓기던 다저스는 6회초 코디 벨린저의 투런포로 경기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았다. 벨린저는 8회초에도 2점 홈런을 추가, 멀티 홈런 경기를 완성했다.

다저스는 커쇼가 내려간 뒤 8회말 2실점했지만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키고 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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