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유증 일반공모 1조 몰려 '청약률 394대1'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0.08.14 17:34
마스크 신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쌍방울의 실권주 일반공모에 1조1300억원이 몰렸다.

14일 쌍방울은 지난 12~13일 진행한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률이 394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쌍방울 관계자는 "실권주 일반공모 모집 주식수는 전체의 약 5% 해당하는 약 500만주에 불구하지만 총 20억주 가량의 청약이 모집됐다"며 "최근 공격적인 마스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쌍방울에 대한 투자자 및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 가운데 37%가 마스크 사업에 투입되며 약 39%는 부채 상환 등 자본 건전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쌍방울은 지난 6월부터 그룹사인 비비안, 나노스, 미래산업과 함께 마스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익산 공장에 마스크 생산설비 시설을 갖췄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약국 네트워크를 갖춘 지오영과 708억원 규모의 마스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쌍방울 그룹의 쌍방울, 비비안, 나노스, 미래산업은 오는 26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0 K-방역 기자재 전시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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