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코오롱글로벌 덕에 2Q 실적 '호조'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 2020.08.14 17:23
/사진=코오롱

코오롱이 올해 2분기 코오롱글로벌의 주택사업 호조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개선된 연결 실적을 냈다.

코오롱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0.1% 늘어난 1조1745억원, 영업이익은 63.4% 늘어난 531억원이라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0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 회사 측은 종속회사 코오롱글로벌의 주택사업 매출 확대와 BMW 신차 판매 확대 및 지분법 이익 증가 등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익성 개선에 대해 "코오롱글로벌의 수익성 높은 민간주택 매출 확대와 원가율 개선, BMW 신차판매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증가했다"며 "당기순이익은 코오롱환경에너지 매각차익 등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사 측은 또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계속되고 있으나 코오롱글로벌이 풍부한 수주 누적잔고를 확보하고 있다"며 "유통사업부문이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는 여건에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 석유 수지, 아라미드와 필름·전자재료 등 고부가 제품 소재 경쟁력을 통해 대외 리스크를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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