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소식] 폭염 대비 노숙인 집중 보호·예찰활동 강화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8.14 11:58
제주시청사 전경 /© News1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시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9월까지를 노숙인 집중 보호 기간으로 정하고, 예찰활동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노숙인 보호를 위해 자치경찰단, 보건소 등과 보호조치를 취할 방침이며, 현장 대응반을 운영해 거리상담과 폭염대비 현장지도를 진행한다.

응급조치가 필요한 환자가 확인되면 보건소, 소방관서를 연결해 병원으로 이송조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제주시희망원 및 희망나눔 종합지원센터의 쉼터와 샤워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폭염이 이어지는 낮 시간대 외부활동 자제를 유도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노숙인시설과 유관기관 등을 통해 혹서기 노숙인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타시도에서 입도한 노숙인에 대해서는 귀향여비를 지원하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복어 취급 음식점 특별 위생점검

제주시는 18일부터 열흘간 복어 취급 음식점 19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Δ복어 조리 자격증 소지자 근무 여부 Δ부패·변질된 원료 사용 여부 Δ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Δ식품의 위생적 취급여부 등이다.

복어요리 취급 주의 홍보 및 코로나19 방역수칙 지도도 병행할 예정이며,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복어독 제거가 필요한 복어조리는 복어 조리 자격증 소지자만 할 수 있으며, 가정에서도 복어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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