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18일 오전 10시30분 권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권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상해'이며,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심리한다.
권씨는 지난 8일 오전 0시40분쯤 서울 논현역 인근 도로변에서 택시를 잡기 위해 서 있던 여성에게 다가가 얼굴을 폭행하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권씨의 추가 범행을 조사한 결과, 권씨에게 피해를 입은 여성은 총 7명까지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하지만, 심야시간대 노상에서 불특정 다수의 여성들만 상대로 폭행을 가한 점을 봤을 때 사안이 중하다고 판단해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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