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농식품수출팀 맹활약…포도 수출 20개월만에 356% 증가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8.14 11:54
김천시청사 전경© 뉴스1
(김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김천시 농식품수출팀이 신설된지 20개월 만에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식품 우수 지방자치단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14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조직 개편으로 농식품유통과에 농식품수출팀을 신설해 지역 특작물의 수출 판로 개척과 수출 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팀장과 팀원 2명인 수출팀은 샤인머스켓포도 수출전문단지 조성, 핵심 수출농업인 역량강화 교육, 신남방 해외시장 개척 등에 주력했다.

그 결과 지난 5월 경북도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한달 후 농림축산식품부의 기초지방자치단체 수출 대상을 수상했다.

수출팀 신설 이후 김천시에는 주력 포도품종인 '샤인머스켓'의 재배 면적이 급증하고, 수출도 크게 늘어 지난해 홍콩에 247톤, 베트남 140톤, 싱가폴 76톤, 말레이시아 65톤, 캐나다 22톤, 태국 19톤 등 589톤, 60여억원 어치를 수출했다.


샤인머스켓 수출은 단 20개월 만에 356% 늘었고 수출액은 323%나 증가했다.

김충섭 시장은 "농산물의 생존전략으로 수출이 필수적이라고 판단돼 농식품수출팀을 신설했다. 포도뿐 아니라 새송이버섯, 딸기, 복숭아 등 수출 전략품목을 다양화하고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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