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A씨(구리시 14번째 확진자)가 서울 강남구 선릉역 골드트레인(금거래소)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씨는 12일부터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특히 A씨의 배우자는 시청 소속 환경미화원 B씨인 것으로 확인돼, 시는 소속 환경미화원 54명 전원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실·국·소장, 보건소 부서장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시내 방역에 철저히 임할 것,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재난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면적이 가장 작은 지자체인 구리지역 특성을 고려해 확진자의 성별이나 나이 등을 비공개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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