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교문동 주민 추가 확진…배우자는 시청 환경미화원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8.14 11:50

시, 소속 환경미화원 54명 전수검사

14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긴급 온라인 브리핑을 진행하는 안승남 구리시장 © 뉴스1
(구리=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구리시는 교문1동 주민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14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A씨(구리시 14번째 확진자)가 서울 강남구 선릉역 골드트레인(금거래소)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씨는 12일부터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특히 A씨의 배우자는 시청 소속 환경미화원 B씨인 것으로 확인돼, 시는 소속 환경미화원 54명 전원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실·국·소장, 보건소 부서장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시내 방역에 철저히 임할 것,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재난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면적이 가장 작은 지자체인 구리지역 특성을 고려해 확진자의 성별이나 나이 등을 비공개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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