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난 2008년부터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매년 실시하는 법정조사로 17개 광역자치단체 및 255개 기초자치단체 보건소에서 16일부터 10월31일까지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조사는 지역주민 건강수준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지역 간 비교 가능한 건강조사 체계를 확립해 향후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조사대상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선정한 만 19세 이상 성인 866명으로 훈련된 조사원이 표본가구를 방문해 전자조사표가 탑재된 노트북을 이용 조사대상자와 1:1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내용은 흡연, 음주, 비만 및 체중조절, 정신건강 등 보건의식 행태와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여부, 의료 및 보건기관 이용, 주요 질환별 의사진단 경험률 등 142개(필수지표 97개, 코로나19관련 45개) 문항이다.
특히 올해는 감염병 예방 관리를 강화한 조사지침에 따라 우리건강지킴이 앱을 통해 발열, 호흡기 증상 등 1일 건강상태를 점검하게 된다.
김수열 보건소장은 “표본가구에는 미리 통지문을 발송해 참여 협조를 구했으며 신분증을 패용해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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