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아이텍 '깜짝 실적'..."스텐트 MS 확대, 하반기 신제품 출격"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 | 2020.08.14 10:42
박진형 엠아이텍 대표이사 / 사진=MTN DB.
엠아이텍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하반기에도 신제품 출시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비혈관용 스텐트 제조기업 엠아이텍은 14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77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약 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3% 급증했다.

엠아이텍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력사업인 스텐트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2분기 매출액이 92억원으로 23.86%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6.6억원으로 180% 급증했다.

엠아이텍은 "지속적인 국내 및 해외 시장점유율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고, 원가절감 등의 노력을 통해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에는 일본시장 신제품 출시를 통한 M/S 확대가 성장을 이끌었다면 하반기에는 미국시장 신제품 출시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갈 계획"이라며, "최근 신규사업으로 시작한 내시경과 진단키트의 본격적인 영업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로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엠아이텍은 하반기에 '체외충격파 쇄석기'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혈당 측정기 신제품 출시와 기존 제품 업그레이드도 예정돼 있다.

엠아이텍은 "각 사업부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스텐트 외에도 쇄석기, 혈당기 등 모든 사업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엠아이텍의 더 큰 성장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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