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14일 2021년도 신입직원(5급) 90명을 공개채용한다고 밝혔다. 올해 뽑은 75명보다 15명 많은 역대 최대 규모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처 확대·개편, 사모펀드 감독 강화 등 감독·검사 업무 수요 증가, 청년일자리 확충 등 정부정책을 감안해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채용 분야와 인원은 △경영학(23명) △법학(22명) △경제학(21명) △IT(12명) △통계학(6명) △금융공학(3명) △소비자학(3명) 등 7개 분야 90명이다.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이며, 다음 달 12일 1차 필기시험이 치러진다. 이어 10월 17일에는 2차 필기시험이 예정돼 있고, 1·2차 면접을 거쳐 12월말쯤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업기초능력 시험인 1차 필기전형은 의사소통능력과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등 총 3개 영역에서 객관식으로 출제된다. 금감원은 취준생들에게 충분한 응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합격배수를 종전 10배수에서 15배수로 늘렸다.
금감원은 "올해도 블라인드 채용을 기반으로 채용절차 모든 과정의 공정성·투명성 확보에 중점을 두는 등 공정한 채용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