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하반기 더 기대..목표가↑-신한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0.08.14 08:27
신한금융투자는 14일 동국제약에 대해 하반기에 기대할 게 더 많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9만원으로 높였다. 동국제약의 전 거래일 종가는 15만1600원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국제약이 올해 2분기 일회성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2분기 매출액은 1388억원, 영업이익은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21.9% 증가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이 연구원은 동국제약의 2분기 이익 규모가 컨센서스에 못 미친 이유로 연초 조영제 원료 수급 이슈로 가동률이 하락한 데 따른 원가율 상승, 홈쇼핑 화장품 제품 믹스 변경에 따른 일시적 비용 상승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일회성 요인인 만큼 하반기에는 정상화 될 예정이라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동국제약은 인사돌 가격 인상, 화장품 매출 추가 모멘텀에 조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인사돌 가격 인상에 따른 OTC(일반의약품) 매출 증가,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중국 시장 진출 및 시넺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동국제약이 2분기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지만 일회성 요인에 기인한 만큼 하반기부터 실적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향후 액면분할에 따른 우호적 수급과 하반기 OTC, 화장품 등 주요 모멘텀까지 더해질 예정으로 투자 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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