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출산한 30대 뱃속에서 '13㎝ 거즈' 발견"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 2020.08.13 20:41
사진제공=뉴시스
제주도의 산부인과에서 출산한 30대 여성의 몸속에서 의료용 거즈가 나왔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A씨(34)는 지난달 18일 제주도 모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로 자녀를 출산했다.

이후 A씨는 구토와 설사 등으로 급격히 몸 상태가 나빠졌다. A씨는 한 종합병원 소화기내과를 찾아 몸 안에 13~15㎝ 크기의 천 조각을 발견했다.

A씨는 곧바로 거즈 제거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 거즈가 A씨의 직장과 소장 부위를 압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최근 제왕절개 수술 과정에서 의료용 거즈가 몸 안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제왕절개 외 다른 개복수술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한다.

이에 산부인과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면회를 할 수 없어 전화로 사과했다"며 "보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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