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신규환자 1148명…도쿄도 이틀 연속 200명↑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20.08.13 20:58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사진=AFP

일본에서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13일 기준 1148명이 나오며 나흘 만에 다시 1000명대를 기록했다.

NHK에 따르면 이날 도쿄도에서 20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일본 전역에서 114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누적 환진자수는 5만3287명으로 늘었고, 누적 사망자수는 1083명이다.

피해가 가장 심각한 도쿄도는 이틀 연속 2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왔다. 도쿄도 내 누적 확진자수는 1만6680명으로, 일본 전체 감염자수의 3분의 1에 달한다.

이날 감염이 확인된 206명 중 절반이 넘는 107명은 20대와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유흥가에서 가정이나 직장 등으로 확산됐으며, 특히 쉐어 하우스와 대학교 기숙사 등에서의 집단 감염이 잇따랐다. 또 단체 여행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도쿄도는 "관내 감염 상황이 대단히 심각하다"며 "최대한 이를 경계해 여름 휴가 기간 도 밖으로 여행하거나 야간 외식·장거리 외출 등을 삼가달라"고 요청했다.

제2의 도시인 오사카부도 이날 17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10일 연속 100명을 넘겼다. 이 외 후쿠오카현(144명), 사이타마현(123명), 아이치현(109명), 오키나와현(97명) 등에서도 100명 내외의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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