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초·중·고, 2학기부터 매일 등교?…이달 말까지 원격·등교 병행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8.13 16:38

코로나 특별모니터링 후 결정…고3은 매일 등교

광주지역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병설유치원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대체한 지난 7월2일 광주 남구 한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들이 원격수업에 필요한 교과서 등을 챙긴 뒤 학교를 나서고 있다. 2020.7.2 /뉴스1 © News1 한산 기자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지역 일부 학교들이 여름방학을 마치고 18일부터 개학을 하는 가운데 고교 3학년생을 제외하고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이 당분간 병행된다.

13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주 개학과 함께 고교 3학년생들은 매일 등교수업이 진행되지만 초·중·고 1~2학년생은 28일까지 등교·원격수업을 병행한다.

여름방학 시작 전 처럼 고3을 제외하곤 학생들의 2/3는 등교하고 1/3은 원격수업을 받는다.

시교육청은 28일까지를 특별모니터링 기간으로 정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등의 추이를 살펴볼 방침이다.

만약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계속 유지될 경우 학교의 재량에 따라 전 학생들의 등교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 관게자는 "오는 28일까지를 특별모니터링 기간으로 보고 고3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의 경우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할 방침이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이어질 경우 학교에 따라 전체 등교와 병행 수업을 결정해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지역 내 524개교에 대한 특별방역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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