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군과 함께하는 사천에어쇼' 2022년으로 연기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8.13 15:30
2019 사천에어쇼. © 뉴스1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공군과 함께하는 사천에어쇼' 행사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022년으로 연기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공군과 함께하는 사천에어쇼'와 '사천 에어쇼'를 격년제로 매년 번갈아가며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WHO의 팬데믹 선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감염력이 더욱 강력해진 변종 바이러스의 발현, 보건당국의 가을철 대유행 가능성 경고 등의 영향과 그동안 행사 개최를 위해 검토회의, 공동주최기관 협조회의, 사천에어쇼 추진위원회 총회 등을 거쳐 2022년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일일 관람객이 전국에서 수만 명에 달하는 점, 행사 특성상 다수의 밀집 현상 방지에 한계가 있다는 점, 방역의 통제범위가 미치지 못하는 위험요소가 상존하다는 점도 고려했다.

'공군과 함께하는 2020 사천에어쇼'는 6·25 70주년 재연비행, 한미 공군의 F-16 우정비행 등 스토리 있는 에어쇼 운영과 국군교향악단 연주회, 위문열차, 사천에어쇼 프러포즈 등 12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사천에어쇼 추진위원회는 "행사가 불가피하게 연기되지만, 향후 국제적인 에어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기존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추진하는 한편,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도근 시장은 "내년 사천에어쇼와 2022년으로 연기된 특별행사는 더욱 알차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1 사천에어쇼'는 내년 10월 28~31일 사천비행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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