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옹기축제 11월 6~15일 옹기마을서…옹기빚기 행사도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8.13 14:50

코로나19 대비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 개발·운영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열린 2017울산옹기축제 개막식 장면 (울주군 제공)/뉴스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에 따라 가을로 연기되었던 울산 유일의 문화관광축제인 울산옹기축제가 11월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

울주군은 13일 오후 군청 이화홀에서 이선호 울주군수, 정광석 옹기축제추진위원장,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0년 제3차 울산옹기축제 추진위원회'에서 이같이 확정했다.

군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를 의식해 축제 프로그램을 온라인·비대면 중심으로 개발하고 체험과 전시, 참여 프로그램도 온라인 플랫폼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선호 군수는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처럼 코로나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간다면 전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며 "축제의 위상을 새롭게 하는 동시에 방역대책도 꼼꼼하게 체크해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추진위원회는 올해 축제 주제를 '옹기축제 20년, 과거·현재·미래'로 설정하고 Δ옹기의 가치 재조명 Δ집으로 찾아가는 옹기 Δ감성옹기 인생샷 Δ옹기의 색다른 경험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코로나 상황에 맞게 옹기마을 내 폐공장을 활용해 옹기축제 20주년 특별주제관을 설치해 현장과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옹기흙과 도구키트를 사전 신청한 2020명에게 배송해 옹기만들기 챌린지 이벤트도 개최한다.

또 유튜버를 활용해 옹기와 발효음식을 활용한 각종 이벤트와 현장 중계로 SNS를 통한 국민 참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관광지 곳곳에 감성옹기 포토존, 토우와 가을꽃을 활용한 각종 포토존 조성으로 옹기축제 20주년을 기념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진위원회 결과를 바탕으로 방역대책을 철저하게 수립해 안전하게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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