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단계 시민공공일자리사업 추가 모집…생활방역 321명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8.13 14:46

대중교통 시설방역단 등 5개 사업…19일까지 시청·구청서 접수

광주 광산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하시설, 종교시설, 다중이용시설, 방역취약시설 등 1200여곳을 민·관 합동으로 방역하고 있다.(광주 광산구 제공) 2020.7.9/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19일까지 2단계 시민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물샐틈없는 코로나 방역망을 구축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 지하철 터미널, 공공 청사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기 위해 추진한다.

시는 행정안전부에 희망일자리사업 예산 추가 요청분과 고용노동부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등 특별지원사업 예산을 활용해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생활방역분야로, 대중교통 시설방역단 250명, 도시철도 생활방역 41명, 역과 터미널 열감지기 운영 16명, 시청사 등 공공청사 방역 14명 등 총 321명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14일) 기준 만 18세 이상의 근로능력이 있는 광주 시민으로 경기침체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시민은 소득·재산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다. 대학생과 대학원생도 참여 가능하다.

긴급 생계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장애인, 6개월 이상 장기실직자등 취업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실직 폐업한 경험 등이 있으면 우선 선발한다.

근로시간은 주 15~25시간(1일 3~5시간)이며, 임금은 최저임금(시간당 8590원)을 적용한다.


참여 신청은 14일부터 19일까지 시청, 주소지 관할 구청·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인력은 9월8일 발표하며, 11일부터 사업에 투입된다.

시는 사업별 선발계획 대비 지원이 미달인 경우에는 타 사업 지망자와 후순위 대기자 중에서 본인의 동의를 얻어 유사사업에 배치한다.

공공일자리사업의 국비 비율이 90%에 이르는 만큼 단계별 사업결원 발생 시 대기자 중 우선순위에 따라 충원해 일자리사업의 성과를 제고하고 집행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와 5개 자치구 홈페이지, 광주시 콜센터, 광주시 시민공공일자리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삼 시민공공일자리지원센터 본부장은 "위드 코로나(With Corona)시대 침체된 지역 경제를 회복하고 생활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공공 일자리를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방역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가 술 논란에 직접 해명
  2. 2 "싸게 내놔도 찬밥신세" 빌라 집주인들 곡소리…전세비율 '역대 최저'
  3. 3 한국은 2000만원인데…"네? 400만원이요?" 폭풍성장한 중국 로봇산업[차이나는 중국]
  4. 4 "거긴 아무도 안 사는데요?"…방치한 시골 주택 탓에 2억 '세금폭탄'[TheTax]
  5. 5 "아이 낳으면 1억 지원, 어때요?" 정부가 물었다…국민들 대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