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물류업체에 9.3억 지원… "해외시장 개척"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 2020.08.13 11:00

올해 물류효율화 지원사업 27건 선정… 쓰리에이로직스, 판토스 등 지원받아

사진= 국토부


정부가 물류업체의 해외 진출과 전문물류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9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물류효율화 지원사업 27건을 선정해 오는 11월까지 컨설팅 등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화주·물류기업 해외진출 지원 5건, 전문물류(3자물류) 컨설팅 지원 20건, 공동물류 컨설팅 지원 2건이다.

해외진출 지원 건으로 화주기업인 쓰리에이로직스(반도체칩)는 물류기업인 DSF엘앤아이와 협력해 미국시장 진출을 목표로 현지운송·통관 등 최적화된 물류망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받게 된다.

동우농산(견과류 가공유통)은 공장 내 창고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체계적인 재고관리 방안 도입 등 진단과 솔루션을 SPC GFS(물류기업)를 통해 제공받는다.

전자상거래 중소기업(5개사)들은 중국 등 (역)직구 수출을 위한 크로스보더(국경 간 거래) 공동물류 컨설팅을 삼영물류(물류기업)을 통해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지난 6월부터 공모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서면, 발표)를 거쳐 선정됐다.

물류효율화 지원사업은 2008년부터 매년 시행됐다. 컨설팅 총 260건을 지원해 해외진출 17건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전문물류(3자·공동) 도입으로 497억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 지원으로 수창S&P(자동차부품 제조사)는 판토스(물류기업)와 함께 법인을 설립했고 공급·생산·판매 등 현지 물류망 구축 등 컨설팅을 통해 안정적으로 유럽 시장(폴란드)에 진출했다. 수창S&P는 5년간 3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판토스는 물류계약을 통해 연 20억원 매출을 창출했다.

지원 성공 사례는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또는 대한상공회의소 누리집을 이용하거나 대한상공회의소유통물류진흥원 담당자에게 연락하면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원사업을 통해 화주와 물류기업이 상호 협업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불합리한 비용은 줄이고 효율은 높이는 기회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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