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 OLED라인 가동률 상승에 직접적으로 연동된다"며 "약 7000만대 대응이 예상되는 아이폰 12시리즈 출시가 1개월 지연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가동률도 3분기보다 4분기에 더욱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의 실적도 3분기를 지나 4분기로 갈수록 성장할 것이다. 3분기 377억원, 4분기 407억원 매출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중국향 매출증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올해 중국향 예상매출을 기존 270억원에서 328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상반기에는 Red Host(레드발광층) 위주의 공급이 이뤄졌지만 하반기부터 Red Prime(레드보조층) 물량증가와 함께 Green Prime(그린보조층)까지 신규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BOE 외 타 중국패널업체로의 의미 있는 매출증가가 기대된다"며 "동사의 중국향 매출비중은 2019년 20%, 2020년 24%, 2021년 28%로 증가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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