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비대면 최적화 이벤트 일정 공개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8.12 16:46

대면으로만 가능했던 이벤트 프로그램 온라인으로 구성

13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온라인 상영 시간표.© 뉴스1
(충북ㆍ세종=뉴스1) 조영석 기자 = 13일부터 개최되는 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영화제)의 이벤트 프로그램 일정이 공개됐다.

영화제는 이미 온라인 생활에 익숙해져 있는 관객의 만족을 채우기엔 지금까지의 프로그램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 온라인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의 개막작과 흥미로운 상영작들은 음악영화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프로그램이다.

홍이삭과 장하은의 핫한 연주를 만나볼 수 있는 올해의 개막작 '다시 만난 날들'과 탱고-재즈 음악이 흐르는 '카오산 탱고', 삼바음악의 뜨거움을 느낄 수 있는 '삼비스타'가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매일 오전 11시 최초 공개한다.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과 MBC FM 4U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인 배순탁이 진행자로 나서 음악감독이 OST에 몰래 숨겨놓은 진짜 이야기를 찾는다. 총 2부작으로 14일 오후 1시와 15일 오후 4시 상영한다.

한국 음악영화사의 입지전적 인물을 큐레이터로 선정해 그들의 대표작과 인생작을 직접 들어보는 '올해의 큐레이터'에는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조성우 음악감독이 첫 번째 큐레이터로 나서 15일 오후 2시 상영한다.

'보이는 라디오, JIMFF를 보라!'는 영화음악의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실미도'(2003)의 한재권 음악감독, '올드보이'(2003)의 심현정 음악감독, 조성우 음악감독이 출연해 영화음악의 맨얼굴을 알려준다.


14일부터 16일까지 매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한다.

'알쓸신잡' 대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음악영화라는 영화제의 성격을 부각시킨 프로그램으로 충무로의 재담가들이 나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전문영역을 흥미롭게 전달한다.

MBC충북과 공동 기획한 '수퍼 세션 17ers'에는 이태윤, 김태원, 김현철 등이 그동안 청풍호반에서 펼쳐지던 영화제 대표 이벤트 '원 썸머 나잇'을 비대면 상황에 맞춰 재가공해냈다. 23일 MBC충북에서 방영한다.

비대면 영화제로서 관객과 대면하는 새로운 방식을 고민하고 온라인에 최적화된 프로그램 구성으로 관객을 찾는 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13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개최한다.

개막작 등 상영작은 공식 온라인 상영관인 웨이브(wavve)로, 음악 프로그램 등의 영화제 이벤트는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와 네이버TV,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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