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오프라인 매장을 효율화 하면서 까사미아는 하반기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업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직영점은 7곳 늘어난 반면 대리점은 10곳 줄었다. 전체 매장수는 79개로 지난해에 비해 3곳 줄었다.
다만 여전히 영업실적은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은 5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억원 늘었다. 당기순손실도 49억 원으로 8억원 증가했다.
까사미아는 2018년 3월 신세계가 1700억원을 들여 지분 92.4%를 인수하면서 자회로 편입됐다. 1982년 설립된 까사미아는 연 매출 1000억원 안팎의 중견 가구업체다.
이날 신세계는 올해 상반기 적자전환 했다고 공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연결 영업손실 398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영업이익 177억900만원을 냈었다. 이번 상반기 당기순손실도 1046억6700만원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