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들에게 물린 피해아동은 병원 치료와 함께 트라우마로 인한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 아동 부모는 "견주의 '나는 잘 모른다'는 식의 무성의한 태도에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12일 밝혔다.
A양은 지난달 25일 양주시 백석읍의 친척집에 들러 친척 어른 B씨(49·여)와 함께 동네 산책을 나섰다가 갑자기 달려든 골든리트리버와 진돗개에게 공격을 당했다.
개들은 목줄이 없었다.
A양은 등 부분과 허벅지를 물렸고 B씨는 다리를 물렸다.
B씨는 전치 3주의 진단을 받고 치료중이고, A양은 외적 상처와 함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며 심리치료를 함께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의 가족은 "아이가 개들한테 물리는 악몽을 꾸면서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경찰서 관계자는 "조만간 고소인 등을 불러 조사한 뒤 견주도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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